"문화전당 재단 경영진 인사 철회"...광주문화ㆍ시민단체 대책 모임
"문화전당 재단 경영진 인사 철회"...광주문화ㆍ시민단체 대책 모임
  • 예제하 기자
  • 승인 2022.01.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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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시민단체, 20일 모임 갖고 "이사장 대표 임명철회"
문화부 장관 면담, 1인시위, 문화에술인 집회 등 투쟁 결의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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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초대 이사장과 대표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방적으로 임명 강행하자 광주시민사회단체와 문화단체,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20일 전일빌딩245에서 간담회를 갖고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문화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MBC) 사장을, 초대 사장에 김선옥 전 광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취임식을 갖은 바 있다.

또 문화부는 최 이사장과 김 사장 임명과 함께 초대 재단 비상임 이사로 김기곤 광주전남발전연구관, 김진강 호남대 교수,  김재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위원 등 12명을 임명했다.  

임명 소식을 접한 광주문화단체와 시민사회 그리고 이병훈 의원(민주당. 광주 동남을) 등 일부 정치권 인사 등은 강하게 반발하고 최 이사장과 김 사장의 임명 철회를 성명서와 입장을 통해 밝혔다.  

지난 18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상임대표 박종화),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재만), 광주진보연대(상임대표 류봉식), 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 광주민예총(회장 박종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등은 "이번 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 및 사장 임명 소식을 접하면서 충격·놀라움·허탈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사장 임명을 절대 반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문체부는 이번 인사를 문화, 경영,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지역 현안에도 정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전당재단을 이끄는 적임자로 자평하고 있지만, 이는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기대한 지역의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사실상 문화전당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민사회. 문화단체는 20일 오후 전일빌딩245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문화부의 일방적인 최영준 이사장과 김선옥 사장 임명을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임명철회를 위한 문화부 장관 집단 면담, 1인 시위, SNS퍼포먼스, 범시민사회단체와 예술인 집회 시위 등을 펼치기로 했다. 
 
대선을 앞두고 이번 문화전당 재단 이사장과 사장 깜짝 임명은 민주당과 청와대 그리고 문화부에 대한 광주시민사회의 불신과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상대로 압박여론으로 이어질 태세다. 광주시민사회의 임명철회 요구가 어느 선까지 나갈지 주목된다. 

 

광주시 논평 [전문]

광주시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 및 사장 임명과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주시와 일체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광주시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인, 그리고 지역정치권을 비롯해 150만 광주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하고 협력했음에도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이번 인사를 전격 단행한 점에 대해 크나큰 실망과 함께 향후 운영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2022. 1. 18.

광주광역시 대변인

 

          광주문화예술. 시민사회단체 공동 성명서 [전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17일(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초대 사장으로 김선옥 (사)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했으며 김선옥 사장은 당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상임대표 박종화),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재만), 광주진보연대(상임대표 류봉식), 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 광주민예총(회장 박종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등 지역의 시민사회·문화계는, 이번 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 및 사장 임명 소식을 접하면서 충격·놀라움·허탈감을 금할 수가 없다.

문체부는 이번 인사를 문화, 경영,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지역 현안에도 정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전당재단을 이끄는 적임자로 자평하고 있지만, 이는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차마 논평을 발표하기조차 부끄러운 이번 문체부의 인사에 대하여, 아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기대한 지역의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사실상 문화전당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는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문화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이번에 임명된 분들의 역할과 주목할 만한 실적 등 기억나는바가 전혀 없다.

누가 인사권자의 눈과 귀를 가렸는가? 누가 이번 임명에 대하여 문화전당재단의 위상과 역할에 부합한 전문성·경영능력·리더십을 갖추었다고 언급할 수 있는가?

우리는 분명하게 주장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문화전당재단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임명에 대하여 절대 반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22. 1. 18(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한국민족극협회, 소년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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