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국대표부 통해 투쟁성금 지원금 감사 인사 전해

미얀마 민족통합정부(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Nation Unity Government, 이하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는 미얀마 광주연대의 연이은 투쟁 지원금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5.18기념재단이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를 통해 전달된 감사장에서 "미얀마 민족통합정부는 미얀마 광주연대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하며 전달된 성금은 군부독재의 완전한 종식과 군부독재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활동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가 지난 13일 한국대표부를 통해 미얀마광주연대에 보내온 투쟁성금지원 감사장. ⓒ5.18기념재단 제공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가 지난 13일 한국대표부를 통해 미얀마광주연대에 보내온 투쟁성금지원 감사장. ⓒ5.18기념재단 제공

미얀마 광주연대는 지난해 12월 17일에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 얀나잉툰 대사를 통해 성금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해 7월 미얀마 현지의 투쟁지원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미얀마 민족통합정부(기획재정부)에 2천만원을 전달한데 이은 두 번째 성금전달로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총 1억원(기획재정부, 인도주의재난관리부 각 5,000만원)을 지원하였다.

해당 지원금은 미얀마 군부와 투쟁하는 활동가들과, 시민불복종운동 참가자 생계 지원, 군부의 탄압으로 인해 미얀마 국경지역, 산악지역으로 피난 중인 미얀마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지난해 3월 11일 미얀마 군사독재에 맞선 미얀마인들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고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기구를 결성한 이후, 모금, 성명서 발표, 집회 등 다양한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광주 메이홀(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23번길 1, 2~4층)에서 2021년 한 해 동안의 미얀마 시위와 연대 활동을 볼 수 있는 미얀마 전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전시 ‘1980 GWANGJU = 2021 MYANMAR’(12.17. ~ 2.15.)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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