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섬(조도 새섬)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빈티지 작품화하고 있는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2022 좋은 글 지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고향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버려진 바다 폐목재를 활용하여 명패를 제작하고 있다. ⓒ진성영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고향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버려진 바다 폐목재를 활용하여 명패를 제작하고 있다. ⓒ진성영

진 작가는 지난해부터 섬과 무인도 주변에 넘쳐나는 해양쓰레기를 '재생'의 화두로 빈티지 작품화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람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좌우명, 슬로건, 좋은 글을 석산 작가에게 보내면 검토한 후 폐목 서각작품화 해 석산의 집 주변과 현재 글밭을 만들고 있는 석산자연농원에 갤러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진성영 작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품고 있는 좋은 글들을 직접 서각작업을 한다는 점과 해양쓰레기 문제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풀어간다는 대의적인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2022 좋은 글 지어주기' 프로젝트에 참여 방법은 일반문자 또는 톡에 인적사항과 좋은 글을 남겨주면 검토 후 작품화 하게 된다.
/전남 진도 석산 진성영 작가: 010- 5673- 7040.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