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월6일까지 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발표문 [전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간 (1월 17일~2월 6일) 연장합니다.
 

◆ 코로나19 발생현황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합니다.

전국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5천명 이하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제(1.13.) 확진자 188명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1.14.) 0시 현재 22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지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3배 높고, 재감염 비율도 4배 높아 1~2주 사이에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방심할 경우 지역사회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간 연장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미크론 확산이 계속되고 설 연휴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행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기준 등 대부분의 사항은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단, 4주간의 고강도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하여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일부 조정합니다.

먼저, 4인까지만 가능했던 사적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허용합니다. 식당·카페의 경우 6인까지 허용되지만 미접종자*는 종전과 같이 접종완료자와 동반이용 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미접종자*는 식당·카페를 1인 단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방역패스 예외(PCR음성자, 18세이하, 완치자, 접종불가자)가 아닌 미접종자

둘째,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현행 방역기준을 유지합니다. 단, 학원 및 독서실·스터디 카페에 대해서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셋째, 대규모 행사·집회에 대해서는 현행 방역기준을 유지합니다.

< 대규모 행사·집회 거리두기 기준 >

▴(행사·집회)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49명까지 가능,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최대 299명까지 가능 (※ 단, 돌잔치의 경우에는 면적 4㎡당 1명 이내 기준을 준수)

▴(결혼식장) 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49명까지 참석하거나 ②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여 299명까지 참석가능 (※ 단, 면적 4㎡당 1명 이내 기준을 준수)

▴(종교시설) 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30%(최대 299명)까지 참석하거나 ②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이 가능
 

◆ 『오미크론 급속확산 대비 현장 신속 대응팀』 운영으로 집단감염 확산방지에 신속 대응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시의 집단감염은 요양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 아이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집단감염 확산 방지 및 신속대응을 위해 1월 14일부터 「현장 신속대응팀」을 구성․운영합니다.

「현장 신속대응팀」은 시와 자치구 방역담당 공무원,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 5명 이내로 구성되며, 집단감염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집단시설 내 의심자 검체채취, 역학조사, 환자이송 지원 등을 수행합니다. 또한 시설 코호트 격리 등 코로나19가 다른 지역으로 재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확진자 급증과 우리시 행정명령에 따른 PCR 검사 대상자 증가로 시민들의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는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리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내일부터 자치구 선별진료소의 운영 종료 시간을 현행 18시에서 20시로 연장하겠습니다.
 

지금 모두가 마음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광주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어서기 위해서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잠시 멈춤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고향방문 및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십시오.

불가피한 경우 백신접종 완료 후에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여 주시고,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또는 3차 접종 전인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고

2차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도 3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비상상황을 하루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1월 14일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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