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02명 출생, 누계 6846명으로 전년동월 누계 대비 10.2% 증가
내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지속 확대 추진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10월 출생아 수는 602명으로 전년 동월(601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 출생아 수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주시의 올 10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68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14명에 비해 10.2%인 632명이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0개월 연속 증가한 지역은 광주가 유일하다.

전국의 10월 출생아 수는 2만736명으로 지난해 10월 2만1884명 보다 5.2%인 1148명이 줄었고, 10월까지 출생아 수 누계도 22만42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2642명에 비해 3.6%인 8426명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만들기’ 정책을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2022년 출생아는 광주출생축하금 100만원과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해 출생아 1인당 일시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하며, 만 23개월까지 광주육아수당 20만원, 정부의 영아수당 30만원과 아동수당을 합해 매월 60만원씩 지원한다. 광주에서 출생하면 2년간 총 1740만원이 지급되는 셈이다. 다태아 가정에는 광주출생축하금을 100만원 추가 지급한다.

특히 임신부 가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맘편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출산 전 5개월(임신21주)부터 출산예정일까지 막달기간 동안 가사지원(5회) 또는 정리수납(1회)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1월 시행한다.

또한 출산육아용품을 공유하고, 기부받아 필요한 가정에 지원해주는 ‘출산맘 나눔가게’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AI 기반 놀이공간인 ‘어린이 상상놀이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 300인 미만의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연차보상’과 ‘초등자녀 입학기(3~7월) 근로자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곽현미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아기 울음소리가 커져 무엇보다 기쁜 한해였다” 면서, “2022년에도 생애주기별 6단계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아이키움 행복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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