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철학. 노동의정 활동 부재한 광주시의원...상생일자리재단 만들 때 역할 없어"
"광주형 일자리 돌려막기.. 시의회 무시행태... 북구청장 불출마 댓가성 의혹" 제기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김동찬 시의원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철회하라!

광주형 일자리가 전임 시장, 시의원 일자리 만들어 주는 자리인가?
- 전임 시장, 시의원 일자리 만들어 주는 광주형 일자리? 돌려막기도 이런 돌려막기가 없다

- 광주시의회는 집행부 견제를 포기했는가? 의회가 집행부와 한통속임을 증명하는 것인가?
- 이러니 광주시장이 광주시의회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게 아닌가?
- 그동안 광주형일자리와 노동현안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나 활동도 없었던 의원은 자격 미달

 

더불어민주당 김동찬 시의원이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어제 시의원직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의회 의원이 제가 하기 싫다고 그만두어도 되는 자리인가? 그것도 가당치 않을 것인데 지역구 의원으로 수만의 시민들과 약속한 임기도 채우지 않고 본인의 보신을 위해 그만두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광주상생형일자리 재단에 적합한 인물인가 하는 부분이다. 김동찬 의원은 광주형일자리가 노사민정 합의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결국 광주상생일자리 재단이라는 타협점을 만들 수밖에 없을 때도 시의원으로서 어떠한 역할도 한 바도 없었다. 

최근 광주광역시의원을 사퇴하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임명된 김동찬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 의장은 노동철학 및 노동의정활동 부재와 함께 선출직 지방의원과 전 시의회 의장으로서 집행부 견제라는 본래 역할과 임무를 방기하고 자신의 취직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의원을 사퇴하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임명된 김동찬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 의장은 노동철학 및 노동의정활동 부재와 함께 선출직 지방의원과 전 시의회 의장으로서 집행부 견제라는 본래 역할과 임무를 방기하고 자신의 취직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광주인 자료사진

지역 사회의 노동 현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활동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노사상생 정책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상생일자리재단은 광주형일자리 4대 원칙이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면서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상생일자리재단은 노사 상생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어야 하는지, 경제의 파트너로서 노동의 역할에 제대로 된 지위를 부여하고 향후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런 자리에 노동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김동찬 의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 김동찬의원이 상생일자리 재단 대표이사로 임용되는 것에 대해 지역구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누구도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김동찬의원의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직은 가당치도 않다. 재단의 역할이 큰 만큼 대표이사는 그에 걸맞은 철학과 경력이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임기도 다 채우지 않고 자리를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사람에게 내려주는 자리가 아니다. 이용섭 시장이 지금이라도 김동찬 의원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부디 다음 지방선거에 북구청장 출마가 여의치 않게 되어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2021년 12월 16일 
 

정의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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