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비움박물관 1층 전시실

잊고 잃어린 우리의 전통 생활용품을 상설 전시하는 비움박물관이 <뒤웅박이 된 할머니 이야기>를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박으로 만든 각종 뒤웅박을 주제로 주요 전시작품은 물 바가지, 쌀 바가지, 똥 바가지, 그림 바가지 등 약 200여 점이다. 1970년대까지 초가지붕을 환하게 박꽃 피는 정원으로 만들었던 박의 실용성과 조형성을 감상할 수 있다.

비움박물관은 "뒤웅박에는 하얀 박속으로 가족의 주린 배를 채우고 다양한 바가지를 만들었던 선조들의 마음씨와 솜씨, 맵시가 고스란히 들어있다"며 "뒤웅박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씨앗 한 톨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뒤웅박이 된 할머니 이야기>전시는 개막일인 14일에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비움박물관: (062)222~6668, 광역시 동구 제봉로 143-1.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뒤웅박. ⓒ비움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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