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보성 대원사 어린왕자 문학관

티벳과 인도교류를 민간차원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남 보성 대원사가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강항 문화교류연구원과 공동으로 인도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오는 11일 오후3시 대원사 어린왕자 문학관에서 열린다.

불교의 발상지 인도는 한반도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 수많은 신라의 구법승들이 육로와 해로를 통해 인도에 유학하여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역사를 갖고 있다.

대원사는 지난 2006년 11월 광주에 아시아문화재단을 설립한 바 있으며 향후 설립할 인도박물관은 아시아 국가들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전통을 바탕으로 아시아문화교류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김용의 전남대 아시아 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석현장 대원사 주지스님의 개회사, 김현태 강항 문화교류원 이사장의 환영사, 이병훈 의원, 인도대사관 대표 인사말, 최협 전남대 석좌교수가 ‘문화교류와 박물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주제발표는 이재숙 한국 외국어대 교수가 ‘인도문화 속 다양성이라는 지혜'를, 이남섭 서재필 기념사업회 이사의 ’보성군 문화벨트와 인도박물관의 역할‘을 각각 맡는다. 

종합토론은 김용의 전남대교수의 사회로 최협 전남대 석좌교수, 김경학 전남대 교수, 이재숙 한국 외국어대 교수, 김봉중 전남대 교수, 김은정 전남대 교수, 류재한 전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