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거생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층간소음 분쟁이 심화되면서 안타까운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상담가 양성에 나섰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은식 전남대 교수)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남도내 공동주택관리소 임직원 및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을 상담 활동가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갈등의 이해, 사례를 통한 갈등 해결, 조정대화와 설득의 기법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갈등과 최근 5년 사례분석을 위한 층간소음 이해·경향 ▲반려견 행동이해 소음측정과 반려동물 ▲층간소음 분쟁과 법률 이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갈등 해소와 주민 자율 강화를 위한 공동체 회복 갈등관리 ▲층간소음 대처와 예방▲층간소음 갈등 조정▲층간소음 관리 ▲공동주택 관계회복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올해 교육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제 사례를 대상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심화화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식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자율적 갈등 해결 역량을 키워 이웃끼리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환경전문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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