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한주였다. 다행인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난 주후반 미국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또 다시 시장은 추세를 정하기보다는 장중 위 아래로 출렁이는 박스권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매 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수당 지표가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와 둔감하게 영향을 줄 시기가 다르다. 최근엔 FOMC 이후 테이퍼링 조기 착수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민감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의 헝다그룹 최종 디폴트 가능성까지 제시되며 이번 주는 보수적인 대응속 개별 이슈가 있는 테마주 당일매매 위주로 접근하는 걸 권한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서 코로나19 이슈가 처음 시장에 영향을 준 작년 2~3월, 그리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시장을 흔들었던 지난 여금, 마지막으로 지금의 오미크론까지 생각해면 약간의 동일성과 차이성을 찾을 수 있다.

동일성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시장이 충격을 극복하고 반등은 했고, 할 거라는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반응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것이다.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게 미지의 바이러스를 처음 접했을때의 공포와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때 대비하는 것은 아무래도 내성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오미크론발 이슈는 단발성으로 시장은 생각하는 듯하다.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이 길어야 2~3일 정도에 그친 점이 이를 증명한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12월엔 적극적인 투자 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일부 차익실현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많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에서 단기 악재성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번 주는 보수적인 대응이 우선이다.

접근 가능한 업종이나 테마를 살펴보면 백신패스 확대 관련 종목, NFT와 메타버스, 온라인 교육, 재택 근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택 자가 치료 관련 원격 의료 테마를 제안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전달했던 반도체 관련 ETF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지금부터 매수에 가담해도 가능해 보인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