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혼자 걸어간 발자국, 흰눈으로 지우고 다시 함께 그리자꾸나”

광산행복돋움판이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희망 문구를 시민에게 전한다.

광주 광산구청사에 설치한 '광산 행복돋움판'.
광주 광산구청사에 설치한 '광산 행복돋움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겨울편 문안 공모에서 선정된 최진하 씨의 ‘봄, 여름, 가을 혼자 걸어간 발자국, 흰 눈으로 지우고 다시 함께 그리자꾸나’의 당선작 등 총 6편을 활용해 행복돋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당선작은 “계절의 변화를 수차례 겪을 만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나날들을, 이제는 흰 눈이 온 세상을 덮듯 지우고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광산구는 당선 작품에 멋진 디자인을 입혀 구청과 송정역, 수완종합체육관 등 7개소로 나눠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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