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회원, 문흥식 전 회장 선출에 반발
지난 3월 8일 이후 267일 만에 농성 해산

성명서 [전문]

사)5.18구속부상자회 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장을 철거하며 입장을 밝힌다.

금년 3월 8일 조폭출신 문흥식회장 퇴진과 5월 현안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천막농성을 시작한 이래 267일인 금일 오전 10시에 천막농성장을 철거한다.

11월 22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문흥식씨가 사)5ㆍ18구속부상자 회장 사퇴서를 광주지방법원에 제출하였고 5ㆍ18민주유공자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조건 없이 사)5ㆍ18구속부상자회는 천막농성장을 철거한다

5.18구속부상자회 일부 회원들이 2일 지난 3월 8일부터 267일 동안 펼쳐온 문흥식 전 회장의 사퇴를 촉구해온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있다.
5.18구속부상자회 일부 회원들이 2일 지난 3월 8일부터 267일 동안 펼쳐온 문흥식 전 회장의 사퇴를 촉구해온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있다.

첫째, 5·18 민주화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통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 정신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둘째,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아직도 부정하는 오명을 제거하고 5ㆍ18 진상규명에 적극 노력한다.

셋째, 4천 3백여 명이 넘는 5.18 민주유공자들의 정신적 손해배상을 정부가 일괄적으로 배상하도록 하고 5·18 민주유공자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넷째, 국가유공자법을 개정하여 5ㆍ18민주유공자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로 포함 시켜 보훈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다섯째, 임대주택 보급확대를 위해 5·18 민주유공자들의 주거복지를 확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2021년 12월 02일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 회장 조규연외 천막농성장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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