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의회 ‘국립심뇌혈관센터 조속 설립 촉구’
공동성명서 [전문]
 

광주·전남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함께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의 24.3%로 사망자 5명 중 1명의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진료와 치료에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수반되고 있고, 국민의 삶의 질을 일순간 떨어지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통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예방과 관리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국립심뇌혈관센터’설립 예정지인 장성군 나노산단은 광주연구개발특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기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설립되면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광주·전남의 상생형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되고, 나노산단과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시너지효과 창출로 이어져 초광역 협력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주·전남 시·도민은 보건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과 함께 2021년도 예산에 실시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국비 44억 원을 반영한 만큼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설립이 속도감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당초 보건복지부의 계획과 다르게 자체 추진한 용역결과에 따라 센터의 규모와 조직 등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센터설립을 지연시키고 있어 지역 시·도민의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어렵게 준비해온 지역민의 염원을 저버려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는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정운영 100대 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약속대로 조속히 추진하라!

하나. 질병관리청은 지역의 염원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지연하지 말고 올해 안에 조속히 추진하라!

2021. 12. 1.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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