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 퇴직공무원 모임, '상무포럼' 창립식 개최
강기정 전 수석 초청강연…지역발전 정책과 비전 제시
광주광역시 퇴직 공무원들이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지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포럼을 결성했다.
상무포럼(상임대표 이연)은 29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라붐웨딩홀 3층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여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연주로 문을 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출, 향후 활동계획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초청강연자로 나서 ‘호남 7대 대선공약과 지역 정치권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상무포럼에는 이연 상임대표와 노희용 고문을 비롯해 임희진, 송승종, 유용빈, 황인숙, 노원기, 이환의, 장경화, 오영남 공동대표 등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퇴직 공무원들 1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반평생을 시정 및 지역발전을 위해 봉직하던 예비역들이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정책과 비전을 발굴ㆍ제시하고, 젊고 참신한 인재 육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 △선진제도 연구와 대안 제시 △지역‧분야별 민생현안과 정책대안 수립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을 대변하기 위한 공익적 활동사업 등을 추진하고, 공청회와 세미나, 설명회 및 학술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너른 안목과 식견을 갖춘 퇴직 공무원들이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현안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송승종 상무포럼 사무총장은 “상무포럼 회원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광주시정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