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광주선대위 출범... 기자간담회에 일부 매체 배제 '항의' 일어
이재명 후보 광주선대위 출범... 기자간담회에 일부 매체 배제 '항의' 일어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11.2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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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 기자간담회장에 일부 특정 매체만 좌석 배정...인터넷 매체 항의
18세 여고생부터 환경활동가까지 참여...전국 첫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광주전남 안방에서 4박5일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하는 등 '매타버스' 강행군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전남 목포 방문을 시작으로 사흘째 광주전남을 순회 중인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전 광주 양림교회 예배 참석을 시작으로 광산구 송정 5일시장 방문, 오후 2시 30분 기자간담회 개최, 오후 3시 전국 첫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송정5일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광주인

그러나 광주선대본 출범식에 앞서 열린 이재명 후보 기자간담회장에 일부 특정 언론매체만 좌석을 배정하고 인터넷매체를 제외시켜 입장하지 못한 일부 매체 기자들로부터 한 때 강한 항의를 받는 등 불만을 샀다. 

앞서 이 후보는 광산구 송정 5일시장 방문에서 지지자 등 수많은 인파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지지기반이자 안방에서 대선후보로서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정시장 방문은 민형배 의원(광산 을)과 이용빈 의원(광산 갑)이 동행했다.

송정 5일시장에서 이 후보는 최근 전두환 죽음과 5‧18민중항쟁과 관련해 "국가폭력 범죄나 집단학살과 같은 반인륜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하고 세월이 흘러도 면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역사적으로 확인된 반인륜 범죄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옹호하는 행위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사왜곡 단죄법' 제정을 강조했다.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의 ‘재임 중 일에 미안하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살상하고 국가 헌법질서를 파괴했던 주동자는 천수를 누리고 떠났다"고 말하며 "이순자씨가 재임 중 일에 미안하다는 얘기를 해 재임 전의 일에 대해선 미안하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아 5·18을 폄훼하고 희생자를 모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역사적 사건을 왜곡·조작·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 인륜범죄 국가폭력 범죄는 독일의 나치가 학살에 대해 아직도 처벌하고 있듯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고 거듭 관련법 제정을 피력했다.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오후 2시 30분에 열린 기자간담회장에서는 이 후보 캠프 측이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일부 언론매체에만 근접 취재를 배정해 소외된 일부 언론매체 기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 후보 캠프는 기자간담회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 특정 언론사에만 취재 좌석을 배정하고 타 언론매체는 유리 칸막이 밖으로 이동을 요구한 것. 

이에 반발한 한 인터넷매체 소속 기자는 이 후보 캠프 관계계자에게 "조중동과 같은 거대 매체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게 이 후보의 언론관이 아니냐"며  "매체와 매체 사이에 벽을 치는 캠프의 어긋난 언론 소통방식이 과연 후보의 뜻인지 묻고 싶다"고 기자간담회 진행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재명 후보가 2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2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 출범식에서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인
이재명 후보가 27일 오후7시께 여수낭만포차 거리를 방문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았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이재명 후보가 27일 오후7시께 여수낭만포차 거리를 방문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았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한 진보매체 소속 한 기자도 "이 후보는 국민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온라인 소통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온라인 소통의 핵심 플랫폼인 인터넷 매체들을 기자 간담회에서 소외시키는 행태가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 모르겠다"고 힐난을 하기도 했다.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에 실패하고 개혁 부진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처절한 자기반성이 혁신의 출발점이다"며 반성과 성찰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쇄신을 통한 정권연장론을 강조했다. 광주선대위에는 18세 여고생부터 환경활동가, 장애인, 영화감독, 창년 기업인 등이 2030청년들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를 찾았으며 광주전남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9시에 전국민선대위 회의에 이어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6층 강당에서 광주대학생과의 대화에 나서며 오후에는 전남 영광 터미널 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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