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우리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사회적 고립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김경학교수)는 11월 26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이주민의 사회적 고립 완화 방안 모색’ 이라는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정문.
전남대학교 정문.

연구소와 광주복지연구원, 전남대 BK21 FOUR 국제이주와 디아스포라 혁신인재교육연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문화청소년,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주민들의 사회문화 적응과 건강문제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경험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다문화청소년의 문화수용 및 적응 방안 ▲결혼이주여성의 주관적 건강과 영향 요인 ▲이주민 무료진료 활동 및 개선방안이란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김경학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주민의 사회적 고립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이들의 건강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외국인주민의 건강문제를 지역사회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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