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사업 현장 담당자 실무교육 및 어촌 지역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미래농어촌발전포럼 및 어촌뉴딜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어촌지역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 계획 전문가, 어촌뉴딜 시행지구 공사감독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어촌·수산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농어촌공사는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현장담당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농어촌발전포럼 및 어촌뉴딜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한전 제공
농어촌공사는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현장담당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농어촌발전포럼 및 어촌뉴딜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한전 제공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 및 입장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현장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사례 발표와 실무교육, 현안문제 토론에는 2019년부터 공사에서 위·수탁 시행 중인 80개 어촌뉴딜사업지구 공사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밀착도를 높였다.

주제발표에는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 최재용 사무관이‘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을 주제로 어촌의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지 역할을 위한 어촌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목포대학교 신순호 교수는 ‘섬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삶의 공간이 협소하고 접근성의 문제를 내포한 섬의 정주요건 개선에 대한 정책적 연구의 필요성과 안보와 자원확보 등 섬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광남 어촌뉴딜사업 총괄조정가는 그동안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한 공간, 사람,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생태계 복원과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진 실무교육과 종합토론에서는 우수사례로 죽포항(전남 여수시)과 수렴항(경북 경주시)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밀착형 사업 추진의 중요성과 안전, 생태, 정주여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설계 및 시공관리 등이 논의됐다.

김규전 농어촌개발이사는“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산업구조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촌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공사가 수행하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걸쳐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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