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전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제3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 ‘제3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잔치’의 수상작품을 모아 마련된 전시이다.

대상-'소원을 빌어봐!'(금동 아미타여래삼존좌상. 전남 목포 영산초교 2학년김지원.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대상-'소원을 빌어봐!'(금동 아미타여래삼존좌상. 전남 목포 영산초교 2학년김지원.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제3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잔치’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문화재를 감상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유산에 흥미를 갖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어린이들은 행사 기간 동안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에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로이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230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참가작품을 대상으로 무등현대미술관 정송규 관장,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박홍수 교수, 전남대학교 에술대학 서기문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0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수상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43명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소원을 빌어봐!(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를 그린 영산초등학교 2학년 김지원 어린이가 수상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감성이 드러난 작품이 많았다”며 “순수함에서 오는 독창적인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고 심사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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