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노태우도 가고 전두환도 갔다.

군부독재로 얼룩진 한국 현대의 흑역사가 뒤안길로 사라졌다.

살인마 전두환, 학살자 노태우는 정권을 총칼로 찬탈하고 부정축재를 일삼은 범법자이다.

그들은 광주를 피로 물들게 했으며 고개 처들고 살면서 90 평생을 호의호식했다.

전두환과 함께 한 범죄자인 노태우가 죽었을 때 문재인 정부는 그를 국가장으로 치뤘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전두환의 국가장을 결단코 거부한다. 만약 국가장이 치러진다면 문재인 정부 퇴진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밝힌다.

그들에게 역사의 공과를 논하는 문재인이나, 그래도 정치는 봐줄만 하다는 윤석열이나 참으로 못 봐줄 위인들이다.

전두환 죽었다고 향 피울 세금 없고 그가 묻힐 국가 땅 없다.

가족장도 넘치고 족하다.

80년 5월, 광주 하늘을 찢어놓은 총성은 1,000년 원한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21년 11월 2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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