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이사장 노양균, 노양균치과원장)는 지난 21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동성당(광산구 송정동)에서 이루어진 ‘찾아가는 이주민 무료진료’를 펼쳤다.
노동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광산구 이주민의 질병예방,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 의료 활동은, 한국국제의료재단(KOFIH)의 이동진료차량지원과 뇌파측정,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X-Ray촬영과 결핵검사와 함께 했으며, 비상약품이 들어 있는 구급상자와 불소용액, 구충제, 마스크, 손소독제를 나누었다.
올해 8번째 이동진료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여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방역복을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미얀마, 동티모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의 나라에서 온 110명의 이주민들을 진료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광주이주민지원센터, 광산구청(외국인 서포터즈), 광산구가족센터,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광산구보건소,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방역물품과 통역을 지원했다.
봉사활동에는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시니어봉사단, 남부대·보건대 학생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의 의료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안전하게 진료활동을 펼쳤다.
예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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