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무돌길 트레킹 및 체험프로그램

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지난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로드스쿨-오고가고(5高街Go)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21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로드스쿨-오고가고 프로젝트’는 ‘오감을 높이러 거리로 나가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곳을 답사하고 오감을 높이는 새로운 체험을 통해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인식 확장 경험 및 인지적‧심리적 자기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광주용연학교 제공
ⓒ광주용연학교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용연학교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1차 행사로 지난 10월22일 무등산 생태문화 탐방을 위해 광주호 호수 트레킹과 과거로 떠나는 누정문화여행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역문화와 전통을 바로알고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 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차 행사로 지난 10월28일 무돌길 트레킹을 실시했다.

화순초 이서분교에서 시작해 담양 남면 독수정 산음교 구간 약 10㎞를 교사와 학생이 같이 걸으며 자연을 즐기고 무등산의 가을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3차 행사는 지난 17일 실시됐다. 1~2차 미션을 모두 수행한 학생들에게는 보상의 의미로 제주도 탐방, 완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함평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태학습을 실시했다.

용연학교 한 학생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성취감을 맛보며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조 용연학교장은 “‘로드스쿨-오고가고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기회를 통해 새로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고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껴보면서 한 단계 성숙하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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