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수험생 이송 지원·각 시험장 구급대원 배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험생 이송과 시험장 구급대원 배치 등 관련 업무를 수능일인 18일 하루 동안 진행했다.

먼저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수험생 1명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가족 전체가 자가 격리자로 분류 된 수험생 4명은 수능일 아침에 119구급차로 격리 시험장으로 이송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자가 격리 상태인 수험생 4명은 시험이 끝난 후 119구급차를 이용, 시청 선별진료소 PCR검사를 진행한 후 각 가정으로 귀가시킨다.

수험장에서 인후통, 두통, 과호흡 등 증세를 보인 수험생 8명은 현장 배치된 구급대원이 발열체크 등 처치를 했으며, 이중 한 수험생 열이 나고 기침 증세가 있어 별도시험장으로 이송 후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시험 중 과호흡 증세로 광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수능시험 당일 광주지역 수학능력시험장 40곳에 구급전문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을 배치해 응급환자, 화재 발생 등 만일의 재난상황에 대비했으며, 지난 10월부터 20일간 시험장 40곳에 대한 사전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고민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화재, 응급상황에 맞춰 수험생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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