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첨단점에서 ‘시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
광주시 공직자 등 기부물품 3500여 점 판매…수익금, 소외이웃 지원

광주광역시는 18일 아름다운가게 첨단점에서 이용섭 시장 등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공직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부된 물건을 판매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행사에 앞서 10월25일부터 11월9일까지 수거기간을 운영해 3500여 점의 물품을 기부받았으며,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부물품을 손질·선별해 이날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또 아름다운가게는 최다기증 기관인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혁신소통기획관 엄보현 직소민원팀장, 미래산업정책과 구승연 주무관에게 ‘기증왕상’을 수여했다.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이계양 공동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예년보다 물품기부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뜻깊은 물품을 기부해주신 광주시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시민과 기업들이 함께하는 일상의 작은 녹색실천들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며 “어른들의 실천적 연대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값진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산구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를 깜짝 방문해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재난지원금 지원 및 자가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에 지친 동 행정복지센터 공직자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제20회 주민자치박람회에서 ‘협치의 정석 12개 주민협의체’라는 주제로 사무국 중심의 협치에서 분과와 함께하는 마을사업의 주체인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자치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는 행정복지센터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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