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획, 미술 작품 통한 마스크 양면성 고찰

광주예고가 15일~12월1일 온라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광주예고에 따르면 한국화과 및 미술과 학생 42명이 온라인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광주예고 미술과 2학년 정예원·위다인 학생이 기획했다. 전시회 주제는 ‘쓰다; 쓰다: 씀으로써 생기는 쓰여지는 것들’이다.

전시회는 코로나19 이후 착용하게 된 마스크의 이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전시회에서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이어지는 42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작품은 마스크의 양면성을 고찰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전시회는 온라인(http://wear0use.modoo.at)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방명록 및 후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학생은 “우리를 지켜주는 마스크 뒤에 숨겨진 난점을 작품을 통해 고민하고 반성해 시대정신을 찾아가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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