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1)은 전남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3월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실시한 ‘전남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경영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대책을 촉구했다.

조사결과 주요 내용은 기업규모가 대부분 중소 수준이며, 연구개발 부서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 77.5%, 연구개발 활동을 해본 적 없는 기업이 69.5%로 나타났다. 또 영세한 기업규모로 인해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악순환이 나타나면서,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는 현실도 확인됐다.

우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과 함께 매년 실태조사를 추진하여 지역산업과 정책수립에 활용되게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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