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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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대전면 한재초교에 있는 고려시대 말기 미륵불상(담양군 향토문화유산 제2-4호)이 12일 늦가을 정취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서민들에게 소박한 미소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석불상은 학교 인근에 있던 것을 교정으로 옮겨 왔다. 이 석불상은 사찰 법당에 모셨던 불상이 아닌 동네 길가에 세웠던 미륵불이다. 파손과 마멸이 심한 상태이며, 허리 아랫부분이 땅 속에 묻혀 있어 좌상인지 입상인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좌상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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