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업인의날 맞아 기자회견 갖고 농업대전환 강조

기자회견문 [전문]
 

농촌이 무너지면 전남은 없습니다
농업대혁명으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겠습
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사랑하는 농민여러분

오는 17일 전국의 농민들이 여의도에서 “농민기본법 제정해서 공공농업 실현하자” 는 주제로 농민총궐기 대회를 엽니다. 농민총궐기에 맞추어 9일 해남에서 “적폐농정 갈아엎자”는 깃발을 단 트랙터가 서울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5년 전 박근혜 퇴진에 앞장섰던 농민 트랙터가 이제는 적폐농정을 일삼는 문재인 정부와 보수 양당을 향해 분노의 행진을 시작한 것입니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후보.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후보.

그동안 대한민국은 낮은 곡물가격 정책, 수입개방, 농민권리 무시 등 3대 적폐농정으로 농촌을 소멸위기로 내몰았습니다. 도시가구대비 농가소득 59%, 농업소득 역대 최저, 농업경영주 평균연령 75세, 비농업인 실제 농지소유 75%, 농업예산 역대 최저(2.9%) 등이 농민 농업 농촌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문재인 정부와 보수 양당은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에 대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고 보수 양당의 대선후보들 역시 농촌 살리는 일에 대해선 입도 벙긋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또한 근본적인 대책은커녕 언 발의 오줌 누기 식 처방뿐이고 오히려 농지훼손과 농촌 공동체를 파괴하는 태양광 풍력발전 설치에 앞장서는 등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소수 대란, 요소비료 대란까지 겹쳐 농민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사랑하는 농민여러분

농도 전남에서 농촌이 무너지면 전남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가 심각하면 대책도 획기적이어야 합니다. 농업대혁명으로 농정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와 요소대란을 넘어 식량위기를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농업 농촌을 살리는 일은 전남을 살리고 식량주권 확보를 통해 국민의 밥상을 지키고 나라를 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에 진보당 도지사후보 저 민점기는 아래와 같이 농업대혁명 5대 정책을 추진해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고자 합니다.

첫째. 차별 없는 농민수당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보장하겠습니다.

둘째. 전남농민 권리보장조례와 농민기본법 제정을 통해 농민을 농정의 주인으로 세우겠습니다

셋째. 전남형 농지 전수조사로 불법 농지투기를 근절하고 경자유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전남 광주에서 청년 농부공무원 10만 명을 단계적으로 육성해서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농어촌파괴형 농지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중단하고 전남에서부터 에너지 공영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농민 여러분

이대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을 구할 수 없습니다.

저 민점기와 함께 보수 양당의 농민 농업 농촌 파괴 정책을 끝장내고 농민이 농정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농업대혁명의 길로 나아갑시다.

전남의 농민이 주인으로 서면 대한민국의 농민이 주인으로 우뚝 서고, 전남의 농업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농업이 바뀝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11일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민 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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