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학살자 전두환 찬양 윤석열의 5.18묘지 참배 막겠다"
기자회견 "윤석열은 민주의 성지 광주를 더럽히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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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윤석열과 국민의 힘이 학살의 주범들과 왜곡 폄훼 세력들을 청산하지 않은 채,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반복적인 사과 이벤트는 진정성 없는 거짓 사과이자, 여론호도용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며, 또다시 5·18과 광주를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불순한 저의로 5·18 민주정신을 더럽히려는 윤석열의 광주 방문 거부 입장을 단호히 밝힌다."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광주방문을 앞두고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방문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시민사회는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의 광주 사과방문이 진정성을 갖추려면  △5·18민주화 운동을 헌법 전문 수록 △5·18을 왜곡, 폄훼 인사 청산 △전두환 등 국립묘지 안장 배제와 관련자 국립묘지 축출과 관련법 개정 △5.18 광주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단죄 의지 천명"을 요구했다.

시민사회는 10일 오후 윤 후보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광주시민과 함께 비폭력 방식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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