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00여 명 19일까지 감·산수유열매 수확

전남 구례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군 공직자 500여 명을 투입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전남 구례군청 제공

구례군은 농촌일손돕기를 신청한 52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감과 산수유열매 수확을 돕는다. 감과 산수유는 구례군의 가을철 대표 농산물이다. 구례군에서 감은 198ha, 산수유는 308ha 규모로 경작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농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봄철에도 군 공직자와 교육청, 군부대 등의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 428명이 43농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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