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증시 내에서도 디커플링, 즉 비 동조화 현상. 차별화 장세가 지속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커플링이란 단어는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와 비슷한 양상 및 경향을 보이며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는 현상을 말하고 디커플링은 이와 반대를 의미한다.

최근 미국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결과가 나왔으나 국내 증시는 오히려 하락하거나 상승을 해도 약한 상승에 그치고 말았는데 지금은 디커플링 장세라 할 수 있다.

차별화 장세 속에 지난주 가장 뜨거운 이슈라고 한다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1000달러 돌파를 들 수 있다. 오늘은 그래서 테슬라에 대해 개요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전기차 제조 회사로 창업자는 마틴 에버하드, 마크 타페닝이다. 2004년 페이팔의 최고 경영자였던 일론 머스크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사실상 머스크의 회사로 인식되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 우주항공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은 16조 2천억 원, 분기 순이익은 1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액면분할 이후 주춤했던 주가는 실적 개선세와 폭발적인 계약 수주 소식에 최근 액면분할 이전 기준으로는 5000달러, 액면분할 이후 기준 1000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대형 렌터카 회사 허츠는 지난 27일 10만대 규모의 테슬라 모델 3을 주문했고 이를 우버에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42억 달러 수준으로 우리 돈으로 약 5조 원 가까운 금액인데 이 이슈에 테슬라 주가가 전 고점 갱신이란 결과가 나왔다. 시장은 고점에 대한 부담 보다는 테슬라 회사의 미래에 더 가치를 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테슬라가 LFP 배터리(리튬, 인사, 철 기반)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렸고, 전기차가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탄소중립 정책등과 맞물려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에너지 산업, 화성으로의 우주항공 산업, 스타링크로 대표되는 인공위성 무선통신 산업까지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가 기업의 가치를 더 높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테슬라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일단, 미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고 우리나라에 상장된 ETF 중에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ODEX 미국 FANG 플러스 ETF, TIGER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만, 현재 기업의 주가가 새로운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을 함에 있어 분할 매수 및 조정 시 접근은 큰 원칙으로 생각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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