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온라인 전시관 누적 관람객 6만 7천여 명 돌파
3D 가상현실 기술로 생생하게 재현... 방문자 맞춤형 도슨트로 몰입감 증대
온라인 전시관 ‘보물찾기’ 특별 이벤트 인기... 폐막 후에도 상시 운영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온라인 전시관이 개관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수 6만 7천여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시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전시관의 성공 요인으로는 3D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5개 전시관 및 전시 콘텐츠를 현장감 있게 구현한 점이 꼽힌다. 관람객들은 360°VR뷰를 통해 완벽하게 재현된 전시관의 곳곳을 다니며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마치 실제 전시 현장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또 전시관 입구 페이지에는 김현선 총감독을 비롯해 전시기획을 담당했던 큐레이터들이 각 전시관의 주제를 직접 설명해주는 영상 콘텐츠도 배치했다. 여기에 각 전시작품마다 텍스트, 영상, 이미지 등 상세 설명이 담긴 도슨트 기능이 더해져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관람객들은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전시에 젖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만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도 인기다. 일명 ‘보물찾기’ 이벤트로, 임의 장소에 숨겨진 보물찾기 버튼을 찾아 클릭한 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참여 완료된다.

푸짐한 선물도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누하스’의 안마의자 등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기업 및 공식 후원사들의 우수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쏠쏠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3차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우드 시계, 몰스킨 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 이후에도 상시 운영되며, 일부 전시 작품에 한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홈페이지 주소 https://www.gdb.or.kr/content/online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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