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주제, 청소년 주도 대본작성 및 안무창작

청소년 창작뮤지컬 ‘sick, 喰, 씩=☺’이 23일 오후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공연발표회를 가졌다.

'sick, 喰, 씩=☺'은 청소년들이 지구의 아픔과 식생활 습관 등에 대한 방향성을 청소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가 문화·예술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집중교육의 기회와 진로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중인 ‘청소년희망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매년 청소년 선호도 조사 후 교육과정을 결정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종합예술전문화 클래스, 문화예술활성화 클래스, 진로특성화 클래스로 96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광주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든 공연이다.

17명의 청소년들이 환경오염을 주제로 대본작성, 가사개사, 안무창작 등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청소년활동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빛고을 광주의 문화생활인으로서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뮤지컬클래스에 참여한 보건대학교 박영민 학생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창작뮤지컬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경험을 친구들에게 공연으로 선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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