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해피 프로젝트’‧‘행복백신’ 등 4대 분야 44개 과제 추진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로부터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대응에 본격 나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 중인 가운데, 광산구는 이보다 한 발 먼저 예상되는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등록 외국인 백신 접종 지원 등 적극행정으로 접종률을 높여 집단 면역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난 6월부터 전 부서와 공직자가 전문가 그룹과의 간담회, 학습 등을 통해 탈‧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최근에는 경제 전문가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와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경제 대전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골목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부서별 학습과 숙의 이후 분야별 집담회를 진행해 주요시책 209개, 핵심업무 53개를 발굴했다.

광산구는 이를 중심으로 일상으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세상을 한 발 먼저 열기 위한 청사진의 기본 뼈대를 완성했다.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대 분야 44개 주요과제가 그 결과물이다.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스마트상권, 장사역량 강화, 소상공인 상설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골목상권 HAPPY(해피)’ 프로젝트, 사회적 기여에 대한 참여수당을 제도화하는 ‘광산시민수당 버전 3.0’ 등 경제 활력 시책을 비롯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돕는 ‘행복백신’,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재택치료 확대를 대비한 건강관리반 운영 등 안전하고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정책이 반영됐다.

메타버스 행정 안내 시스템, ‘광산구 메타월드 구축’ 등 초가상현실을 접목해 행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도 포함했다.

광산구는 최종 검토를 거쳐 ‘탈‧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내주 메타버스 보고회를 열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대전환의 ‘골든타임’을 누구보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으로 시민들이 하루 빨리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1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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