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전두환처럼 되고 싶은가, 윤석열은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라!


억장이 무너진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이 전두환을 미화하는 망언을 쏟아냈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쓰러져간 오월 영령을 모독한 것이고, 아픈 현대사를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을 모독한 것이다.

윤석열은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즉각 정계 은퇴해야 한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윤석열은 19일 부산에서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원들을 만나 “전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도대체 호남 사람 누가 그런 망발을 하는지 묻고 싶다. 지금껏 그런 개소리를 했던 자들은 대부분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었다.

전두환은 헌정파괴, 군사반란범, 광주 시민을 학살한 살인마다. 또한 법원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았던 중범죄자다. 이런 자를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표현하는 윤석열 사고 방식이 어처구니가 없다.

비록 대장동 특혜비리에 묻혀있지만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검찰 개입, 고발 사주’ 사건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저지른 무소불위의 국기문란 사건이다.

‘검찰 개입, 고발 사주’ 사건은 전두환 처럼 윤석열 또한 개인야욕과 조직을 사유화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판박이다.

다만 윤석열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 것 같다.

한때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전두환은 결국 역사의 단죄를 받았고, 인면수심의 범죄자로 기록되어 있다.

정치검사 윤석열이 지금 할 일은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다.

2021년 10월 20일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김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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