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민주당 남구3)은 18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 위드코로나 선언’을 주장했다.

임미란 의원은 “코로나19도 전염병이 아닌 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로 관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선언을 통한 일상회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의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의 모범도시인 광주시가 대한민국에서 첫 위드 코로나 선언을 선도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경기 동향 및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광주시 BSI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20년 8월 67.4에서 21년 8월 39.4로 1년 전에 비해 41.5%가 감소되었고 전망치 또한 94.6에서 46으로 51.3% 감소되었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는 50에서 27.5로 45% 감소됐고 전망치는 100에서 46.1로 53.9% 감소되어 서민경제 최악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임 의원은 10월 14일 0시 기준 1.전세계 확진자는 222개국 2억4천만 1,912명, 사망자 489만 816명, ▲치명률 2.04%인데 반해 2.우리나라는 확진자 33만 7,679명, 사망자 2,618명, ▲치명률 0.78% 3.광주시는 확진자 5,232명, 사망자 29명, ▲치명률 0.55%로 광주시의 낮은 치명률을 ‘위드 코로나 선언 도시’ 근거로 들었다.

또,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광주가 코로나 자유도시를 선포하고 역학대응, 재택치료와 같은 의료대응, 예방접종, 거리두기, 소통방안 등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고 일상회복 단계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을 대비한 비상계획 등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하여 광주의 이름으로 선포 할 것을 요구하였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 말 기준 소상공인 9만 7,138개 사업체에 19만 2,858명이 종사하고 있어 ‘위드 코로나 선언’을 통한 일상 복귀 시 서민경제에 숨통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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