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가 8~11일 경북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정광고 3학년 나민주 학생은 지난 10일 열린 남자고등부 67kg급 경기에서 인상 118kg, 용상 151kg, 합계 269kg으로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1위를 거머쥐며 금메달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정광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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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출전한 정광고 3학년 황수민 학생은 89kg급 경기에서 인상 135kg, 용상 165kg, 합계 300kg으로 인상 1위, 용상 2위, 합계 1위를 거머쥐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정광고 역도부는 지난 2005년 창단 이래 각종 역도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2021년도 전국춘계역도대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역도대회 등에서 1~3학년 남녀 학생들이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정광고 3학년 나민주, 황수민 학생은 지난 7월 개최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3관왕,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정광고 3학년 나민주 학생은 “매일 땀 흘리고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코치님과 감독님의 지도에 잘 따르고,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함병권 정광고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정광고 역도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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