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6~7일 이틀 동안 관내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 ‘희망씨앗 나눔데이(day)’ 행사를 운영한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기 때부터 기후환경 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태 시민 양성을 위해 ‘기후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되살리기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이번 ‘희망씨앗 나눔데이(day)’는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희망씨앗 나눔데이(day)’는 지난 9월23~30일 사전 신청을 받았고, 선정된 학부모 200명에게 ‘희망씨앗 꾸러미’를 유아교육진흥원의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 전달하는 행사다. ‘희망씨앗 꾸러미’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재료, 마리모(수중식물), 자가발전 손전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은 전달받은 마리모를 가정에서 직접 기르고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가발전 손전등으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마리모를 키우고, 자가발전 손전등을 사용하며 가족과 함께 기후위기 속 지구를 지키는 실천의지를 다지겠다”며 “가정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김향화 원장은 ”기후 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과 참여 중심의 환경·생태교육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기르고, 나와 우리 가정에서부터 환경 되살리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학부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