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명운동․플라스틱 저감 노력 등 공동 노력키로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과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성공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김정희 아이쿱생활협동조합 회장, 오성수 구례 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협의체 대표, 이현창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쿱생협은 오는 10월부터 플라스틱 생수병 저감을 위해 출시한 종이팩 생수 기픈물 박스 20만 개에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문구를 넣어 홍보에 참여한다. 또 전국 243개 자연드림 매장에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 배너를 설치해 30만 조합원 및 매장 이용객이 서명운동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아이쿱생협에서 추진하는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도 차원에서 일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설정 및 사업 추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 종이팩 생수 개발 및 보급 등 ESG 실천에 앞장서는 아이쿱생협과의 업무협약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30만 조합원과 전남도가 함께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노력이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은 소비자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1998년 설립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2021년 현재 30만여 명의 조합원을 확보, 연매출 6천61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액 기준으로는 대한민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다.

구례에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자연드림파크와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에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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