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농성동에서 광주 서구청까지 '오체투지' 항의
상습 침수지역 하수관거 설치 등 항구적인 대책 촉구
주민대책위, 올해 2월 합의 일방적 파기한 서구청 비판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광주 서구 농성·화정동 침수피해 주민대책위원회(대표 박형민)가 27일 오후 농성동에서 서구청까지 항구적인 침수대책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항의 시위를 펼쳤다.

주민대책위는 "지난해 여름 5차례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후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과 면담 등 20여 차례에 걸친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지만 서구청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 마련하지 않아고 있어 이를 항의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농성. 화정동 상습침수를 놓고 서구청은 국지성 호우에 따른 천재지변(天災地變)이라고 해명하지만 충분히 예견된 인재(人災)이였다"며 "광주 남구 봉선동 ~ 서구 치평동에 이르는 저지대 상습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되었던 ′2010 극락천 유역 하수관거 정비사업′구간 중 E -LINE(서석고 구간 사업비 15억원)을 시행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되었다"는 것.

주민대책위는 "'2010 극락천유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기본계획'대로 우회관로를 신설하여 강문외과(상무대로1089) 지하에 매설된 D1800mm와 연결해 달라"며 "이를 2022년 본예 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24일 광주 서구청과 주민대책위는 상무대로 횡 단 시공 및 항구적인 침수대책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으나 서구청은 합의서 작성 다음 날인 2월 25일 서면합의를 번복함으로서, 불신을 자초했다고 서구청의 행태를 비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