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조오섭 의원 주최, 27일 오후2시 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 주택보급률이 2019년 107%에서 10년 후 최소 135%로 전망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51만평 부지에 1만3천세대의 공공택지개발 필요성을 놓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7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ㅜ정책토론회는 박종렬 광주경실련집행위원장이 진행을 하며,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조진상 교수(광주경실련 정책위원장)가 ‘광주 주택공급 과잉 우려, 산정공공주택지구 개발 꼭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51만평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설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위치도. 

조진상 교수는 미래 작성한 발제문에서 “산정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훼손하면서 다른 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광주 주택정책의 자치분권화에 반하며, 인구감소・지방소멸시대에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적절하지 않고, 대규모 개발이익이 시행사에 독점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있다”고 주장한다.

또 “산정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광주광역시 주택정책의 큰 흐름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주의 전반적인 주택여건에 비춰 볼 때 불요불급한 사안으로 사업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 발제에 이어 송봉혁 LH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이상배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장, 윤현석 광주일보 부장, 윤연상 산정지구 주민대책위원장, 서재형 광주경실련 건축도시위원장(건축사)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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