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9~ 10일 보성다비치콘도와 영암호텔현대에서 도지정 마을학교 대표 및 지역별 마을활동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권역별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및 주요 사항에 대해 전남지역 마을활동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분권화의 흐름에 맞는 마을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아름다운배움 고원형 대표의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 특별강연, 학교교육과정의 지역화와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주제발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특히, △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과정의 관계 △ 마을교육과정의 이론과 실천 △ 학교교육과정과 마을학교 연계 운영 사례 △ 지역연계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사례 발제 후 모둠별로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로드맵을 작성해 공유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마을활동가는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보니 학교와 마을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마을을 알고 마을을 사랑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리 마을학교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마을과 함께 더 큰 배움을 만드는 가장 안전한 배움터 및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 총 250개의 마을학교 운영 △ 도 지정 마을학교 대표자 협의회 및 컨설팅 △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 연찬회 △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자문관 및 지원단·실무단 협의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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