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8개 광주 시민사회단체 '시민대책위' 출범
학동참사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활동 예정
광주시. 동구청에 가족지원대책위 구성지원 요구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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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이후 유가족들이 만난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거대한 관료의 벽이었다. 유족들이 먼저 연락하기 전에는 광주시와 동구청은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
급기야 8월 14일에는 광주시가 유가족을 지원하기위한 TF팀을 해체했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시민의 울타리가 되어달라는 유족들의 호소를 되새겨 보라.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 광주시와 동구청이 유족 앞에서 취해야 할 모습은 중립적인 공무원이 아니다.

우리는 광주시와 동구청, 그리고 광주시 시민 사회가 유족들의 고통에 함께 하고, 그들의 울타리가 되어줄 새로운 ‘가족지원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

광주 공동체가 학동 참사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자. 거짓 루머, 가진 자들의 조롱에 맞서 광주 공동체의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 내자." (8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문 중에서"

지난 6월 9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참사가 발생한지 3개월째. "54번 시내버스는 오늘도 멈춰 있다"는 유가족의 피눈물에 광주시민사회가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출범으로 응답하고 연대에 나섰다.

시민대책위는 8일 출범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수사 방향과 내용, 광주광역시, 동구청의 관료적인 행정 대응, 정치권의 진정성 없는 약속들을 비판하고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고했다. 

시민대책위는 "광주공동체의 정신으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천명했다. 
 
'54번 시내버스'가 유가족과 함께 다시 출발할 날을 고대한다.

한편 학동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는 '광주 학동붕괴 참사 희생자 추모제'를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학동참사 현장에서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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