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부상자회는 광주 학동참사 비리 몸통으로 지목돼 미국에 도피 중인 문흥식 회장를 해임하고 조규연 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5.18구속부상자회는 지난 6월 28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조규연 회장을 선출됐으나 광주지방법원이 선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4일 임시총회를 재개최하여 재차 조 신임회장을 선출한 것.  

ⓒ5.18구속부상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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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5.18자유관에서 회원186명이 참석하여 찬성 179명 반대 3명으로 조규연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조규연 신임회장은 " (사)5.18구속부상자회의 정상화와 공법단체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문흥식 전 회장과 관련한 고소고발 마무리, 보훈처와의 관계 설정 그리고 5.18배상법 추진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18구속부상자회는 새 회장 선출에 대해 "문흥식 전 회장체제가 남겨놓은 회계부정을 비롯한 적폐들을 청산하고  5.18정신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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