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반등 시도속 여전히 눈치 보기 장세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미국 지표 발표에 따른 외국인들의 수급에 따라 하루 단위로 등락이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이 중요하다고 그동안 전했는데 다행스럽게도 1150원대를 다시 진입하면서 이제 메이저들의 수급 유입 여부를 보면서 신규 매수에 나서도 좋을 것으로 본다.

지수 반등시 수익이 발생하는 레버리지 ETF에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감지 된 것은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여전하다는 것은 아직은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기에 부담이 된다.

아직 추세적으로 확실히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규 매수는 가능하지만, 업종이나 섹터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최근 시장에서 강한 섹터는 수소 관련, 2차 연료전지, 바이오 등이다. 단기로는 여전히 이 섹터가 수급이 살아 있고, 앞으로 서서히 준비할 테마라고 한다면 위드코로나 관련 종목이 있겠다.

관련하여 오늘은 수소 관련 산업에 대해 간단히 전달하려고 한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2차전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수소 경제에 투자를 확대라고 있다. 지난 8월 초 통과된 미국 인프라 예산안에도 80억 달러, 약 10조 원 규모의 수소산업 지원 내용이 있다.

소를 토대로한 ETF 상품도 여럿 출시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현대차 그룹과 SK그룹이 중심이 되어 수소 경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수소 전기차 관련 종목이 있는데 수소와 산소를 반응 시켜서 전기를 얻고 그 동력을 토대로 차량이 움직이는 것이다. 전기차 대비 빠른 충전 속도, 긴 주행거리, 친환경 이라는 강점이 있는데 특히 그린수소가 정책의 중심에 있다. 낮 동안 태양광을 이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발생시키고, 이를 연료전지에 저장하여 이를 토대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지금은 자동차 분야가 주목받고 있으나 규모가 커질 경우 기존의 화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으로 미래가 전망되는 분야이다. 관심 종목으로는 평화산업, 평화홀딩스, 상아프론테크, 일진홀딩스 등을 제안하며 이번 주 예정된 현대차 그룹의 수소데이 행사를 전후하여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뒤 움직임이 나오는 종목을 단기로 접근해 보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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