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튜브 ‘호호티비’ 첫방송…연말 왕중왕전 우승자에 ‘총장상’
노래·댄스·개인기 등 장르 무제한…격주 금요일 ‘청춘의 끼’ 발산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이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비대면 청춘 페스티벌 ‘도전 호대킹’을 개최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9월 3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호호티비’를 통해 “코로나, 물렀거라~” ‘도전! 호대킹’ 첫 방송을 송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면학 분위기 제고를 위해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과 총학생회(회장 황정연)가 주최하고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가 주관한 ‘도전! 호대킹’ 첫 방송 줌 녹화(8월 27일)에서 학생, 교수 부부, 유학생 등 5팀이 출전, 열띤 주 장원전을 펼쳤다.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 2학년 이시언, 안의연 씨의 사회(MC)로 진행된 첫 방송에서 신용재의 ‘해줄 수 없는 일’로 참가한 구승준(미디어영상공연학과 4년)씨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2년째 축제나 다른 행사가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또 언어치료학과 유재연 교수는 “랜선 페스티벌을 통해 온라인으로라도 호남대 가족들과 소통하고 멋진 추억을 남기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자신은 통기타를, 아내인 김유리(언어재활사)씨는 가야금을 연주하며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열창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평소 자주 모여 춤도 추고 공연도 다니며 우정을 쌓은 ‘Cream팀’(미디어영상공연학과 서은채, 경찰행정학과 문소희·임다영·조수진)과 “코로나19로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한 호남대 학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는 스포츠레저학과 댄스동아리 ‘라온’(정성경, 이예진)의 수준급 댄스 영상도 소개된다. 유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중국 유학생 둥이징 씨(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는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My Destiny’(린)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열창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2학기 중 매주 금요일 격주간 방송되는 ‘도전! 호대킹’은 학생, 대학원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호남대 가족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으며, 노래, 댄스, 개그, 스포츠, 먹방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자신이 잘하는 장기나 넘치는 끼를 3분 내외의 영상 파일(mp4, mov)로 만들어 신청서와 함께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이메일(hunc5648@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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