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취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취업 또는 귀국 후 한국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한 NEEDS를 해소하고 유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영광 ‘호텔 더 스타’에서 제2회 ‘K Spec-up 외국인 유학생 취업 캠프-숨겨진 나를 디자인하자!’를 개최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이 주관하고,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학부 3, 4학년과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이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차 캠프에서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이번 2차 캠프에 반영했고, 한국어 능력 정도에 따라 언어 능력별로 2그룹으로 나눠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SWOT 분석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으로서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작성하고 극복할 수 있게 했다.

첫날은 ‘각종 검사를 통한 자기 SWOT 분석과 입사 서류 작성 훈련’, 둘째 날은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기업 분석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날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면접 이미지메이킹과 기업체 탐방’까지 학생들 각 개인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해보고 희망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확립할 수 있게 했다.

한국 기업에서 생산관리 업무를 원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 티 프엉(경영학 4년)은 “막연하게만 가지고 있던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한 꿈을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서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었고, 정말 다양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준비해 준 학교와 국제교류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1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K-SPEC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예산을 투여해 돕는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은 물론 매시간 소독 방역을 하고 체온과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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