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악가 121명 참가....지난 21일 최종본선 등 3주간 열띤 경연 치뤄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성악가를 뽑는 2021 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이하 광주성악콩쿠르) 1위의 영예를 소프라노 한예원(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씨가 차지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을 진행하고 1위 한예원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본선 경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객 비대면으로 유튜브 ‘광주성악콩쿠르’ 채널을 통해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정율성 가곡을 시작으로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우수한 기량을 겨뤘다.

이날 1위를 차지한 한예원 씨는 정율성가곡 “매화를 읊노라”, 한국가곡 “학(조두남)”, “A vos jeux, mes amis” from Opera“Hamlet”(A. Thomas) 등 세 곡을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불러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금 1천5맥만원과 함께 ‘정율성음악축제’ 공연 시 협연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2위 박지훈(한국예술종합학교 졸), 3위 정인호(서울대학교 졸), 정율성가곡상 박지훈(한국예술종합학교 졸), 우리가곡상 한예원(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반주상 배지영(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졸)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광주·전남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 재학 및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향토상은 김유정(전남대학교 대학원 재학), 고향상은 서혜원(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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