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오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에서 2020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었던 전웅태는 이번 2020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올림픽 근대 5종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올림픽 출전 57년 만에 처음이다.

전웅태는 이날 롯데와의 경기에 등번호 12번이 마킹된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KIA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전웅태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1위 혹은 2위를 하고 싶다는 뜻으로 배번을 결정했다.

한편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사격, 수영, 승마, 육상 5개 종목에 출전, 각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근대5종은 올림픽의 근본 종목으로 평가 받으며 IOC위원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하는 유일한 종목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