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의 소규모 학위수여식 개최... 178명 졸업생 배출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20일 오후 2시 지스트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2021학년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58명을 비롯해 석사 74명, 학사 46명 등 총 178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이로써 지스트는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1589명을 포함해 석사 4536명, 학사 866명 등 총 6991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한다.

지스트 캠퍼스 전경.
지스트 캠퍼스 전경.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학위수여식과 마찬가지로 주요 보직자 및 우수 학위수여자, 졸업생 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개최됐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은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졸업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희 지스트 학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학사 운영에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여러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졸업 후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 시작점에서 지스트인의 열정과 패기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사학위 수여자 58명이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확인됐다.

주저자(First author) 논문은 1인당 평균 2.45편, 공저자(Co-author)는 1인당 평균 3.08편으로 약 6편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것이다.

지스트는 기관의 연구 역량과 연구 성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올해 세계 4위(14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스트는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할 뿐 아니라 AI대학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최근 AI 융합대학에 선정되며 우수 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 및 과학기술 발전의 국가적 사명과 지역 산업 선도라는 설립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