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교육 강화, 남북교육교류사업 적극 추진"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남북통신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해 “폭염을 시원하게 식히는 평화의 단비와 같은 남북통신선 복원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28일 성명을 통해 “대립은 민족의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며, 손을 맞잡고 평화를 모색하는 것만이 오래 반복된 고통의 고리를 끊는 길이다”며 “남과 북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진심을 담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방법을 모색하고, 다시 하나 되는 날을 함께 꿈꾸는 것이다”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어 “남북통신선의 복원은 끊겼던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한반도에 다시 평화의 바람이 불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조속한 관계 복원과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며 “남북통신선 복원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해 마침내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가 안착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남북 화합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평화·통일교육을 강화하고, 남북교육교류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남북통신선 복원은 평화의 단비”

평화는 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27일, 남북통신선이 단절된 지 14개월 만에 복원되었습니다. 남북통신선이 연결돼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랜 분단으로 남과 북의 동포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대립은 민족의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며, 손을 맞잡고 평화를 모색하는 것만이 오래 반복된 고통의 고리를 끊는 길입니다. 남과 북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진심을 담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방법을 모색하고, 다시 하나 되는 날을 함께 꿈꾸는 것입니다.

남북통신선의 복원은 끊겼던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반도에 다시 평화의 바람이 불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조속한 관계 복원과 신뢰 회복이 절실합니다. 남북통신선 복원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해 마침내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가 안착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남북 화합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평화·통일교육을 강화하고, 남북교육교류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폭염을 시원하게 식히는 평화의 단비와 같은 남북통신선 복원을 적극 환영합니다.

2021년 7월28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